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당일, 기시다 총리의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천공이 방문한 모습이 확인됐다.〈시사IN〉이 한 시민으로부터 제공받은 사진을 보면, 천공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로비에 위치한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 앉아 있다. 천공이 앉은 자리에는 음료잔이 5개 놓여 있다. 다른 일행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사진이 촬영된 날은 9월6일 오후 6시께다. 호텔 2층에서 1층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가 내려다보이는 위치에서 촬영됐다. 천공과 함께 있던 일행은 시민이 촬영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2024년 〈시사IN〉 신뢰도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신뢰도가 10점 만점에 2.82점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 최저치를 기록했다.윤석열 대통령의 신뢰도는 2022년 3.62점으로 이미 역대 현직 대통령 신뢰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3.63점으로 소폭 올랐으나 2024년 2.82점으로 또 한 번 최저치를 갱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말 신뢰도(3.91점)를 집권 3년 차가 되도록 한 번도 넘어서지 못했다.게다가 0~10점으로 측정한 윤석열 대통령 신뢰도 조사에서 ‘0점’을 준 응답자가 44.6%에
신뢰는 한 사회가 얼마나 건강하고 유능한지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시사IN〉은 신뢰가 한국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판단으로 2007년 창간 이후 꾸준히 창간기념호에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2024년 조사에서는 전에 없던 결과가 여럿 나타났다. 우선 현직 대통령 신뢰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국가기관 신뢰도에서 처음으로 ‘국회’가 아닌 ‘대통령실’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 민주주의에 위험신호가 켜졌다.〈그림 1〉은 10점 만점으로 측정한 역대 현직 대통령 신뢰도다(2008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충분히 개연성 있어, 권력 누수 슬슬 시작돼”“‘김건희가 감옥에 가고 싶지 않다’가 모든 정세의 핵심…윤석열, 김용현도 잠재적 피의자”“5.18과 12.12가 국민 동의 있었나…계엄령 내려지면 ‘반국가 세력’ 모두 척결 대상”“계엄설이 가짜뉴스? 공개 토론 원해… ‘5.18 막말’ 김재원 나설 일 아냐”“계엄설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례적 인물이다. 박한 평가를 받으며 청와대를 떠난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42%라는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마무리했다. 김대중(24%), 노무현(27%), 이명박(24%) 전 대통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이상 한국갤럽 여론조사 기준 임기 마지막 분기 평균). 2022년 5월9일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 문 전 대통령을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상징 색깔인 파란 풍선이 넘실거렸다.올해 8월1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 전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시작되자 전당대회에 참석한 당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야 회담, 이재명-한동훈 80점 윤석열 0점…밴댕이 정치하는 대통령”“의료대란 괜찮다?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 대통령 아닌 듯…지지율 더 떨어질 것”“문재인 향한 검찰 수사는 의심할 여지 없이 정치 보복…손주 아이패드까지 가져가”“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문재인에 존경심 있었는데, 누가 ‘문재인 잡자’ 했을까”“검찰 수사심의위는 통과 의례일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최종 득표율은 85.4%로, 첫 번째 당대표 선출 당시 자신이 세웠던 최고 기록(77.77%)을 갈아치웠다. 민주당의 대표 연임은 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사석에서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진 정봉주 전 의원은 전당대회 초기 최고위원 선거에서 1위를 달렸으나 최종적으로 6위로 미끄러져 지도부에 들지 못했다. 이번에 선출된 최고위원 5명 모두 ‘이재명 대통령’을 외쳤다.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졌다.이재명 대표의 측근 그룹 중
“일본이지, 그걸 모르나?” 고용노동부 장관 청문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것은 노동 현안이 아닌 역사 인식. 8월26일 국회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런 말을 하자 청문회가 파행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부모님이나 후보자 부모님도 일제 치하에서 국적이 일본이냐”라고 묻자 당연하다는 듯 되받아치며 꺼낸 말. 김문수 장관이 “상식적인 이야기를 해야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나라가 망했는데 무슨 국적이 있나”라는 역사 인식을 드러내자 야당 청문위원들이 크게 반발해
데이비드(David)란 이름은 성경 속 ‘다윗’에서 유래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데이비드 김의 여정에 줄곧 따라붙는 비유다. 한국계 이민 2세, 보수적인 목사 아버지를 둔 성소수자, 이민·아동 인권 변호사이자 풀뿌리 운동가. 어느 방면으로 보나 미국 정치권에서 아웃사이더에 가깝다. 그런 그가 11월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캘리포니아 34지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미국 연방 하원의원 임기는 2년이다). “‘Third time’s the charm(삼
이종찬 광복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라는 발언에 대해 “뉴라이트를 모른다고 하면 역사 공부를 안 했다고 (대통령) 스스로 말씀하신 것”이라고 비판했다.8월29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사 논란을 둘러싼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뉴라이트 얘기가 요새 많이 나오는데,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 뉴라이트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르다. 요새는 뉴라이트에 대해 언론에서, 그동안 본 것과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발언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 (월~목 오후 5시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모경종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출마 공식 발표”모경종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면피용으로 의심돼 기대 안 해”모경종 “이원석 검찰총장, 대통령에게도 충성스러운 후배이고 싶고 국민에게 욕은 먹고 싶지 않은 것”용혜인 “이원석 검찰총장, 수사 의지 있었으면 수사지휘권 발동했을 것”용혜인 “한동훈 대표, 채상병 특검법 공동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8월16일 KBS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가 일본에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라는 질문에 “마음에 없는 사람을 다그쳐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진정한가”라며 한 말. 해당 발언의 파장이 계속되자 대통령실은 “일본이 수십 차례 사과해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라고 부연해 논란에 기름을 붓기도. 대통령실은 8월19일 추가 입장을 내놓고 “친일 프레임을 씌워 정쟁화 수단으로 활용하고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야당의 모습에 유감을 표명한다. 윤석열 정부는 실제 성과도 내고 일본을 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 조사를 총괄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김 아무개씨(51)가 8월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과 오래 알고 지낸 이지문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사장은, 고인이 숨지기 이틀 전인 8월6일 “최근 저희가 실망을 드리는 것 같아서 참 송구한 맘(마음)입니다” “심리적으로 힘드네요”라는 카카오톡을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6월27일에는 김 전 국장이 전화를 걸어와 ‘권익위 수뇌부에서 김 여사 명품백 사건을 종결하도록 밀어붙였다’는 취지로 괴로움을 토로했다. ‘내 생각은 달랐지만 반대할 수 없
일본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북서쪽으로 두 시간 가면 니가타역에 도착한다. 거기서 다시 한 시간쯤 배를 타면 사도(佐渡)라는 섬에 이른다. 이 섬에 위치한 사도광산은 16세기부터 은과 금을 캐기 시작해 에도시대 막부의 재정을 뒷받침하고, 2차 세계대전 때는 구리 등 군수물자를 생산한 일본 최대 금(金)광산이다. 1989년 폐광한 뒤 관광지가 됐다. 이곳 사도광산은 지난 7월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사도광산은 조선인 강제동원 현장 중 한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2월부터 광복 직전인 1945년 7월까지 조선인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재명 일극 체제? 김경수 돌아오고 김동연 움직이고 김부겸 할 말 하니 자동 해결”“정봉주 탈락은 예상 못 해… ‘이재명 대통령 안 된다’ 발언 지나쳐, 반성해야”“문재인 축사에 일부 당원 야유 잘못된 것, 내가 사과”“영남권 약진한 지도부, 정권 교체 가능성 보여줘…호남 출신 의원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주길”“한동훈 정치인으로서 아직 덜
월: IN터뷰 (신인규·정준희·거의없다)“나라를 지킬 사람이냐, 대통령을 지킬 사람이냐.”8월12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용현 경호처장의 국방부 장관 지명을 비판하며 한 말. 후임 경호처장 임명도 없이 현직 경호처장을 빼는 데다, 10개월 만의 국방안보 라인 인사 교체를 두고 ‘특정인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자 청와대 이전 TF 경호경비팀장으로 청와대의 용산 이전을 주도한 인물. 경호처장 시절 카이스트 졸업생과
김문수가 돌아왔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7월31일 윤석열 대통령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73)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고용노동계의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과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김문수 후보자는 이미 잘 알려진 인사다. 정 비서실장이 언급한 ‘노동 현장’ 경험은 과거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를 의미한다. 김 후보자는 1970년대 대학
8월15일 이철우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제79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목격됐다. 광복회 등 56개 독립운동단체연합이 개최한 ‘자체 광복절 기념식’이다. 이 단체들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항의하는 의미로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했다. 주도한 이는 이종찬 광복회 회장이다. 이철우 교수는 이 회장의 아들이다. 두 사람 다 윤석열 대통령과 막역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이철우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과 초등학교(서울 대광초)와 대학교(서울대 법학) 동기다. 2021년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이철우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한동수 변호사,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봉지욱 “‘쌍방울’ 김성태 체포 사실 장시호에게 전해 들어…‘검사 오빠들에게 발이 넓다’ 말해”한동수 “검사와 피의자 간 비정상적 관계 형성되면 그 자체로 중징계 사유”봉지욱 “장시호씨 친구 주장 입증할 만한 결정적인 물증 확인, 그게 나오면 다 끝나”봉지욱 “검찰 무차별 통신 조회? 민주당 연결고리 찾으려 했을 것…나한테 문자
■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월~목 오후 5시 / //youtube.com/sisaineditor)■ 진행 : 김은지 기자■ 출연 : 김종대 전 국회의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윤건영 “용산, 김건희라는 말만 나오면 발끈해…‘민주당 탓’이 죽음 앞에 할 얘기인가”윤건영 “광복회장 폄하하고 모욕한 신지호, 한동훈 대표가 하루빨리 조치 취해야”김종대 “이진숙, 김문수, 김형석, 안창호는 이명박 박근혜 시절에도 불가능했을 인사”윤건영 “윤석열 극우 유튜버에 빠져 있는 듯…대통령이 유튜브 볼 시간 어디 있